830마력 V12 엔진 장착
람보르기니는 트랙 전용 하이퍼카인 ‘에센자 SCV12(Essenza SCV12)’를 40대 한정판으로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에센자 SCV12는 람보르기니가 개발한 가장 강력한 V12 자연 흡기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레이싱 프로토 타입에서 영감을 받은 공기역학 및 궁극적인 주행 경험을 위해 설계된 새로운 기술 솔루션과 결합돼 있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Stefano Domenicali),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회장 겸 CEO는 “람보르기니는 끊임없이 미래를 내다보고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는 브랜드지만, 우리의 뿌리와 정체성을 결코 잊지 않았다”며 “람보르기니가 제공할 수 있는 가장 순수한 트랙 주행 경험을 상징하는 에센자 SCV12는 슈퍼 스포츠카 제조업체로서의 람보르기니의 혁신과 모터스포츠에 대한 진정한 열정의 완벽한 조합"이라고 말했다.
에센자 SCV12는 람보르기니의 레이스 경험을 기반으로 한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적용, 트랙 전용 모델로 개발됐다.
에센자 SCV12의 V12 엔진은 고압의 압축 공기압(RAM) 효과를 활용해 추가적인 파워 업그레이드를 이뤄 역대 가장 높은 최고 출력인 830마력을 발휘한다.
배기 파이프는 배압을 낮춰 성능을 향상시키고 엔진 특유의 소리를 강조하기 위해 배기 전문 회사인 카프리스토(Capristo) 사에 의해 설계됐다.
또 더욱 강해진 성능을 견뎌낼 수 있도록 새로운 X-트랙 시퀀셜 6단 기어박스가 섀시 내 구조적 요소로 장착되어 보다 컴팩트한 사이즈와 구조적 연속성, 강성 등을 실현했다.
에센자 SCV12는 내부 롤케이지(rollcage)가 없는 차세대 탄소 섬유 모노코크 섀시 덕분에 1.66 hp/kg의 탁월한 중량 대비 출력비가 특징이다. 또한 FIA 프로토타입 안전 규칙을 따르도록 개발된 최초의 GT 자동차다.
에센자 SCV12의 공기역학은 람보르기니 스콰드라 코르세의 GT 레이싱 경험을 통해 기존 GT3 레이싱 모델 보다 더욱 높은 효율, 시속 250km에서의 다운포스 1200kg라는 퍼포먼스를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