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사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한 시스템 오픈
앞으로 주택금융공사(HF)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인터넷을 이용해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다.
6일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최근 인터넷이용이 익숙한 고령층이 증가하고 있고, 코로나19의 장기화 등으로 비대면 금융서비스의 필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지사 방문없이 온라인으로 주택연금 가입을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따라 주택연금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공사 홈페이지나 HF공사 모바일앱인 ‘스마트주택금융’을 이용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절차는 홈페이지나 모바일앱 접속 후 공인인증서를 통해 신청인과 배우자의 개인정보제공에 동의하고 주택연금 설명서를 확인하게 된다. 이후 신청인과 대상주택 등 가입신청서를 작성한 뒤 신청내용을 확인 후 제출하면 된다.
특히 가입신청 과정에서 필요한 서류 중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는 신청인과 배우자로부터 정보·서비스이용 동의를 받아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 등을 이용해 직접 발급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신청인 및 배우자가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관공서를 방문하지 않아도 돼 연금 신청 고객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정환 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접촉이 어려운 상황에서 비대면으로 주택연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공사는 어르신들이 주택연금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