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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프로스포츠, 수도권 다시 무관중


입력 2020.08.15 15:32 수정 2020.08.15 15:32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16일 0시부터 2주간 발동

수도권 프로스포츠가 다시 무관중으로 열린다. ⓒ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 수도권 프로스포츠가 다시 무관중으로 열린다. ⓒ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서울·경기 지역에서 열리는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등이 다시 무관중으로 돌아간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긴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서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16일 0시부터 서울·경기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여 우선 2주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프로스포츠는 15일 수도권에서 열리는 경기를 마지막으로 다시 무관중 경기에 돌입한다.


정부의 방역수칙 단계별 조치 내용에 따르면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서 스포츠 행사는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수도권서 펼쳐지는 프로야구는 정부가 각 경기장 수용 가능 인원의 10% 이내부터 관중 입장을 허용하면서 지난달 26일부터 관중을 받았다. 프로축구는 8월 1일부터 관중이 입장했다.


이후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서 정부는 다시 지난 11일 관중 입장을 10%에서 최대 30%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불과 닷새 만에 다시 무관중으로 돌아가게 됐다.


수도권의 경우 프로야구는 22일, 프로축구는 15일 만에 무관중 경기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예정대로 관중이 입장하지만 확산세가 전국으로 퍼져나간다면 팬들은 또 다시 '집관'에 나설 수밖에 없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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