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친선전서 득점포…주전 무력 시위

벨기에 2부리그 롬멜 SK 상대로 전반 5분 득점포

1군 경기서는 많은 출전 기회 얻지 못해

친선전서 득점포를 가동한 이승우.(자료사진)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코리안 메시’ 이승우(신트트라위던)가 친선전서 2부리그 팀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승우는 17일(현지시각)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의 스타이언에서 열린 벨기에 2부리그 롬멜 SK와 친선전에 선발 출전에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팀 공격의 선봉에 선 이승우는 전반 5분 만에 페널티아크 왼쪽 부근에서 강한 오른발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며 존재감을 보였다. 하지만 신트트라위던은 롬멜에 3분 뒤 곧바로 동점골을 내주면서 1-1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지난해 8월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한 이승우는 정규리그 4경기 출전에 공격포인트 없이 시즌을 마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에는 프리시즌 연습경기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는 등 전망을 밝혔지만 정작 시즌에 돌입하자 생각만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헨트와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한 이승우는 안더레흐트와 2라운드에서는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연습경기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낸 이승우가 1부에서도 출전 기회를 늘려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