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020년 한국의 국립공원 기념주화 구매 주문을 받은 결과 20일 오후 5시 기준 총 5만4833장이 접수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발행량2만8000장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최종 2.0:1의 예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의 국립공원 기념주화 발행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한국의 국립공원 기념주화 경쟁률(발행량 대비)은 2017년 1.5:1, 2018년 1.5:1, 2019년 1.1:1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이제까지 발행된 한국의 국립공원 기념주화보다 규격이 확대돼 국민들의 호응도가 높았던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총 예약신청량이 발행량을 상회함에 따라 오는 28일 한은과 조폐공사 공동으로 공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각 단품과 세트로 구분해 추첨이 이뤄지며, 1장(세트)당 1개의 번호(난수)를 부여한 후 무작위로 추첨한다.
당첨자는 9월1일 오전 10시에 조폐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10월 20일부터 교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