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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차기 회장 최종 후보에 윤종규·허인·이동철·김병호


입력 2020.08.28 14:48 수정 2020.08.28 15:01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내·외부 후보자군 10인 대상으로 평가 진행

내달 16일 심층평가 통해 최종 후보자 확정

KB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된 윤종규(왼쪽부터) 현 KB금융 회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 김병호 전 하나금융그룹 부회장.ⓒ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된 윤종규(왼쪽부터) 현 KB금융 회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 김병호 전 하나금융그룹 부회장.ⓒ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자가 윤종규 현 KB금융 회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 김병호 전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등 4명으로 좁혀졌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28일 오전 서울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회의를 열고 이들을 회장 최종 후보자군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된 회의에서는 성과와 역량 평가자료 등을 참고해 내·외부 후보자군 10인에 대해 자질과 역량, 회장 자격요건 부합 여부 등을 심도 있게 고려하고 투표를 실시했다. 이어 위원장이 최종 후보자 선정을 위한 인터뷰 수락 여부를 확인하고 회장 최종 후보자군 4인을 확정했다.


KB금융 이사회 관계자는 "회장 최종 후보자군으로 선정된 내부 후보자들은 모두 그룹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경험을 충분히 쌓았고, 경영승계 프로그램에 따라 내부에서 체계적으로 육성된 인물들"이라며 "외부 후보자 또한 국내 유수 금융회사의 은행장 등 최고경영자급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회추위는 다음 달 16일에 최종 후보자군 4인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통한 심층평가를 실시하고, 회추위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의 득표를 얻은 후보를 회장 최종 후보자로 확정할 계획이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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