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초연 뮤지컬 ‘개와 고양이의 시간’이 좌석 거리두기 실시를 위해 예매되었던 티켓을 모두 취소하고 재오픈했다.
‘개와 고양이의 시간’ 제작사 아떼오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의무화 지침에 맞춰 좌석 한 칸 띄어 앉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적용되는 공연은 9월 1일부터 13일까지 총 18회에 해당하며, 기존 예매했던 티켓은 별도의 수수료 없이 각 예매처에서 일괄 취소 처리됐다. 해당 공연을 예매했던 관객들을 대상으로 자리를 먼저 선점할 수 있도록 선예매권을 제공한다.
또 제작사는 매일 정기적인 공연장 내 외부 방역 및 전 관객 및 배우, 스태프 문진표 작성과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의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있다.
아떼오드 관계자는 “급작스럽게 운영방식이 변경되어 오랜 기간 동안 기다려온 관람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모든 관객들이 이해해 주시고 오히려 응원 해주시고 계신다. 공연계의 제작사, 관객 모두가 한마음으로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노력하는 만큼 하루빨리 마스크를 벗고 공연장에서 만나게 될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에 제작사는 9월 1일부터 13일까지의 모든 유료 예매자에게 아떼오드의 차기작 50% 할인권을 증정한다고 덧붙였다. 아떼오드 차기작 할인권은 오는 2021년 3월 공연 예정인 연극 ‘관부 연락선’, 6월 공연 예정인 뮤지컬 ‘레드북’의 예매 시 적용받을 수 있으며 사용방법은 추후 뮤지컬 ‘개와 고양이의 시간’과 각 공연의 공식 SNS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뮤지컬 ‘개와 고양이의 시간’은 인간이 아닌 개와 고양이의 시선으로 모든 이야기를 서술하는 작품으로, 9월 20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