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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2022년 목표로 상장 추진…"경영권 지분엔 변화 없다"


입력 2020.09.03 17:03 수정 2020.09.03 17:04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CJ올리브영이 오는 2022년 IPO(기업공개)를 목표로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추진한다. ⓒ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 오는 2022년 IPO(기업공개)를 목표로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추진한다. ⓒ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 오는 2022년 IPO(기업공개)를 목표로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추진한다.


구창근 CJ올리브영 대표는 지난 2일 사내 소통 애플리케이션 '올리브라운지'에 "올리브영은 한 단계 도약을 위해 '프리 IPO'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유입된 자금으로 인수합병(M&A)과 국내외 투자기회에 대응해 미래성장 기반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주주 CJ 경영권 지분에 변화는 없다"면서 "일부 개인주주 지분들은 경영권과 무관하게 필요에 따라 매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작년 말 기준으로 CJ가 보유한 CJ올리브영의 지분은 55.01%이다.


업계에서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과 이 회장의 동생인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의 지분 등을 프리 IPO 형태로 매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부장의 지분 17.91% 등을 매각한 대금을 향후 상속재원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 이 부장의 CJ 지분율은 2.75%에 그치는 수준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신규 투자 확대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2022년을 목표로 프리IPO를 추진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지분율이나 구체적인 방식은 확정된 게 없다"며 "구 대표가 구성원들이 이런 내용을 알았으면 하는 취지에서 프리 IPO계획을 임직원들에게 먼저 알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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