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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산·진해 경자구역 지난해 성과 ‘S등급’


입력 2020.09.16 11:00 수정 2020.09.16 09:35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산업부, 7개 경제자유구역 지난해 성과평가 결과 발표

인천은 2년 연속 S등급…국내 기업 투자액 5조2000억원


ⓒ데일리안DB ⓒ데일리안DB

인천과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이 지난해 성과평가에서 S등급(우수)을 받았다. 인천은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S등급을 받은 곳이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제118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위원장 성윤모 장관)를 열고 경제자유구역 2019년도 성과평가 결과 및 후속조치(안) 등 3건 안건을 서면으로 심의·의결했다.


7개 경제자유구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난해 성과평가 결과 인천,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이 S등급을 차지했다. 인천은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확대 조성, 스타트업 파크 조성, 스탠포드대 부설 연구소 유치 등 산학연 협업생태계 구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부산·진해는 국제산업물류지구내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 혁신성장 전담부서 신설 등 혁신생태계 기반 마련 및 효율적 조직운영에서 성과를 냈다.


전반적인 평가결과 중점유치업종별 혁신생태계 기반 마련, 단위지구별 개발사업 진척 등 경자구역 활성화에 기여한 많은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평가됐다.


스타트업파크 조성·바이오클러스터조성(인천), 수성의료지구 스마트시티(대구·경북), K-뷰티거리(충북), 혁신성장전담부서 신설(부산진해), 규제특례과제 발굴(인천, 충북 등)이 이뤄졌다.


다만 미중 무역분쟁 지속, 일본 수출규제 등 대내외 환경영향으로 외투유치 실적은 크게 줄었다. 외투기업 투자액(신고기준)은 2018년 16억9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10억2000만 달러로 39.64% 감소했다.


외투기업에서 줄어든 투자액은 국내기업이 메웠다. 이 기간 국내기업 투자액은 2018년 3조8000억원에서 지난해 5조2000억원으로 37.9% 증가했다.


한편 산업부는 경자구역별 우수사례 공유, 평가결과 정부재정사업 연계, 경자청 컨설팅 등 적절한 후속조치를 통해 성과평가제도가 경자구역 활성화 수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예정임


이날 회의 안건인 인천 경제자유구역 영종국제도시 ‘인천국제공항 지구’ 개발계획 변경(안)은 인천 국제공항을 기반으로 복합리조트 등 개발 촉진 및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복합시설 용지 확대 및 토지용도 분류 변경 등을 승인했다.


위원회는 세계적 수준의 테마파크 및 복합리조트 개발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 뿐만 아니라 양질의 신규 일자리창출 등 국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외국교육·연구기관 유치지원 국고보조사업 운영요령 일부 개정(안)은 경자구역내 유초중등 외국교육기관 설립관련 지원 기준 마련, 설립승인 권한의 해당지역 관할 교육감 이양 등을 골자로 관련 조항을 일부 개정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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