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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日 스가 총리에 축하 서한…"언제든 대화"


입력 2020.09.16 18:20 수정 2020.09.16 18:20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한일관계 발전 함께 노력…적극적 호응 기대"

아베에도 "조속한 쾌유·건강 기원" 위로 서한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스가 요시히데 신임 일본 총리에게 한일관계 개선을 희망하는 내용을 담은 축하 서한을 보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문 대통령은 스가 총리 앞으로 축하서한을 보내 취임을 축하하고, 재임 기간에 한일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 가자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축하 서한에서 "기본적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고려할뿐 아니라 지리적·문화적으로 가장 가까운 친구인 일본 정부와 언제든지 마주해 대화하고 소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일본 측의 적극적인 호응을 기대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건강 문제로 총리직에서 내려온 아베 신조 전 총리에게도 위로 서한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서한에서 그간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아베 전 총리의 노력을 평가하고 조속한 쾌유와 건강을 기원했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스가 신임 내각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과거사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경제·인적 교류 등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으로 실질 협력을 강화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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