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추진동력 확보, 지속가능 성장 기술개발 '맞손'
두산중공업이 한국전력공사 등 공기업과 소재부품 중소협력사와 함께 국내 가스터빈 산업을 활성화하는 업무협약(MOU)을 교환했다.
두산중공업은 2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서울파르나스 호텔에서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중부발전 등 발전공기업 5개사, 엔알텍 등 소재부품 협력사 5곳과 '국내 가스터빈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두산중공업과 전력공기업, 가스터빈 산업계는 LNG(액화천연가스) 복합발전 구축과 실증, 국내 가스터빈 산업 추진동력 확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술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김포열병합발전소에서 추진될 국내 최초 개발 가스터빈의 실증사업을 시작으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하고, 상시적 실무 협력채널을 운영해 산업생태계 조성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은 "두산중공업은 이번 업무협약을 적극 이행해 중소기업들과 함께 국내 가스터빈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며 "향후 해외 LNG 복합발전 시장을 개척해 신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을 개발하는 등 친환경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7일 경남 창원 산단 내 두산중공업 가스터빈 공장을 찾아 그린뉴딜과 관련한 브리핑을 받고 두산중공업 임직원을 격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