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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환 인천국제공항 사장, 해임 절차 밟는다


입력 2020.09.25 08:05 수정 2020.09.25 08:08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16일 오후 인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정부의 사장 해임 추진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이날 구 사장은 국토부 해임건의안에 포함된 1년 전 태풍 ‘미탁’의 상륙 때 대처 문제와 지난 2월 직원 직위해제건에 대해 해명하며 사장직에서 물어날 뜻이 없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16일 오후 인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정부의 사장 해임 추진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이날 구 사장은 국토부 해임건의안에 포함된 1년 전 태풍 ‘미탁’의 상륙 때 대처 문제와 지난 2월 직원 직위해제건에 대해 해명하며 사장직에서 물어날 뜻이 없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의 해임 절차가 진행된다. 구 사장은 “해임 통보가 오면 다양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언급한 만큼, 귀추가 주목된다.


25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24일 오후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서 구 사장의 해임 건의안이 의결됐다.


이날 열린 공운위에서 구 사장은 정부의 해임 의결안을 반박하는 25페이지짜리 소명 의견서까지 제출했지만 결국 해임이 결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기재부는 국토부에 공운위 회의 결과를 통보하고, 국토부는 구 사장의 해임 절차를 진행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받으면 해임 절차가 마무리 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구 사장의 해임을 두고 정부가 ‘인국공 사태’의 책임을 묻는 경질성 인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구 사장은 지난 1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추측은 하는데 말할 순 없고 같이 추측해 달라”고 답한 바 있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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