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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재활병원서 코로나 집단 감염…26명 확진


입력 2020.10.06 20:34 수정 2020.10.06 20:34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임시 건물 폐쇄 및 외래 진료 중단…격리 조치

보호복을 갖춰 입은 방역요원이 방역작업을 진행하는 모습(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재활전문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의정부시는 이날 호원2동 재활전문 병원인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서 환자와 종사자 등 2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입원환자 12명, 보호자·간병인 13명, 간호사 1명 등이다.


해당 병원은 전날 5층 입원 환자와 보호자에게 고열이 있어 보건 당국에 진단 검사를 의뢰했다. 이날 새벽 1차로 환자 6명과 보호자 2명 등 8명이 확진됐다.


이후 3~4층 입원 환자와 보호자, 간병인, 의료진 등으로 검사를 확대 진행했고 2차로 환자 1명, 보호자 2명, 간병인 2명, 간호사 1명 등 6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이 병원 관련 400여명의 명단을 1차로 확보해 전수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날 오후 검사 결과가 나온 94명 중 입원환자 5명과 보호자·간병인 7명 등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병원 측은 임시로 건물을 폐쇄하고 외래 진료를 중단했다. 이 건물 1층에 있는 음식점 등 점포들도 보건당국과 협의해 이날 자발적으로 문을 닫았다.


보건당국은 이 병원 5층을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 조치했으며 병실 간 이동을 금지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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