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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CT 스타트업, 온라인 중동 진출 판로 열렸다


입력 2020.10.07 18:00 수정 2020.10.07 09:37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중동 VC 대상 비대면 투자설명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외교부는 7일 아랍에미리트(UAE) 대상 정보통신기술(ICT) 스타트업 ‘글로벌 비대면 투자설명회(언택트 IR)’를 개최하고 국내 ICT 스타트업의 중동 진출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IR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해외 교류를 통한 글로벌 투자유치와 업무협력 기회가 위축된 스타트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IR은 과기정통부와 외교부 공동 주최, 본투글로벌센터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주관으로 진행됐다. 국내 스타트업들은 UAE 등 중동 지역 벤처투자사(VC)들이 자리한 가운데, 자사 기술과 비전을 제시하고 현지 시장 진출 전략과 사업 확장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갔다.


과기정통부는 본투글로벌센터(B2G)와 함께 중동지역 투자유치·진출 수요가 있는 국내 ICT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외교부는 주UAE대사관·현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국내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는 현지 VC를 발굴했다.


행사는 UAE를 시작으로 향후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중동지역 타 국가 대상으로도 확대해 개최할 예정이다.


오상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투자 환경이 악화되고 잠재성과 기술력을 갖춘 ICT 스타트업들이 자금력 부족으로 기업 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생활방식의 변화로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이 결합된 다양한 형태의 기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위기 속 기회가 있다고 본다”며 “혁신역량을 갖춘 국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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