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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제트, 빅히트·YG로부터 120억 투자 유치


입력 2020.10.12 18:40 수정 2020.10.12 18:40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글로벌 IP사업자와의 네트워크 확대할 것"

아이돌 '블랙핑크'의 3D 아바타. ⓒ 네이버제트

글로벌 증강현실(AR)아바타 서비스인 ‘제페토’를 제공하는 네이버제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로부터 총 1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빅시트가 70억원, YG인베스트먼트와 YG플러스가 50억원을 투자했다.


네이버제트는 "이번 투자를 통해 패션부터 엔터테인먼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콘텐츠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3사는 각 사가 보유한 글로벌 IP(지적재산)와 제페토를 활용해 긴밀하게 협업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제페토는 지난 5월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에서 독립 법인으로 분사했다. 3D 및 AR기술을 활용한 아바타 서비스로 인기를 얻으며 나이키, 디즈니 등의 글로벌 기업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가입자는 지난 8월 기준 전 세계 1억8000만명을 돌파했다. 사용자들이 제페토 내에서 다양한 IP를 활용한 제작한 2차 콘텐츠도 9억건을 넘겼다.


김대욱 네이버제트 대표는 “사용자들이 제페토 내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IP들을 활용한 2차 창작활동에 매우 적극적인만큼, 양사와의 시너지가 매우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IP 사업자들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가며 제페토만의 무한한 가상세계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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