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정의선 회장 첫 대외행보, '수소경제'부터 챙긴다


입력 2020.10.15 08:24 수정 2020.10.15 08:26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15일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 민간 수소경제위원으로 참석

취임식서 "수소연료전지 미래 에너지 솔루션으로 자리잡게 할 것"

정의서 현대자동차 회장(오른쪽)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7월 1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경제위원회 위촉장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의서 현대자동차 회장(오른쪽)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7월 1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경제위원회 위촉장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명실상부한 총수 자리에 오른 정의선 회장이 첫 대외행보로 ‘수소경제’를 택했다.


15일 총리실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를 개최한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 민간 수소경제위원으로 참석한다.


수소경제위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며,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 등 8개 관계부처 장관과 산업계·학계·시민단체 등 분야별 최고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수소경제 컨트롤타워다.


정 회장은 수소경제 민간 부문을 이끄는 현대차그룹의 수장으로서 지난 7월 1일 ‘제1차 수소경제위원회 회의’에서 민간 위원으로 위촉됐다.


수소경제는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현대차그룹이 전력을 다해 육성하고 있는 미래 먹거리기도 하다. 정부는 그동안 수소경제 관련 전략을 수립하면서 현대차그룹의 수소연료전지 및 수소전기차 개발·생산전략과 보조를 맞춰온 만큼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정 회장의 역할은 막중하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이 정세균 국무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만기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장 등과 함께 7월 1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0 수소모빌리티+쇼' 개막식 후 현대자동차 부스에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S-A1을 살펴보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이 정세균 국무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만기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장 등과 함께 7월 1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0 수소모빌리티+쇼' 개막식 후 현대자동차 부스에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S-A1을 살펴보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현대차그룹은 수소경제의 핵심 플랫폼인 수소전기차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가진 넥쏘(1회 충전 주행거리 609km)를 개발하는 등 선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을 뿐 아니라 수소전기차의 동력원인 수소연료전지시스템에서도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양산 능력도 착실하게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8년 12월 수소전기차 중장기 로드맵인 ‘FCEV 비전 2030’을 통해 2030년까지 연료전지시스템 연간 생산량을 70만기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연료전지시스템은 수소전기차 뿐 아니라 기차, 선박, 개인용 비행체(PAV) 등 다른 이동수단, 드론, 건설기계, 전기저장장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다.


정 회장은 14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수소연료전지를 자동차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인류의 미래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으로 자리 잡게 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