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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유박스, 러시아 스마트시티 구축 파트너로 선정


입력 2020.10.22 11:37 수정 2020.10.22 11:37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러시아 기업 라닛과 '공동 비즈니스 업무협약' 체결

합작회사 만들어 AI 기반 제품·솔루션 현지화 예정

남운성 씨유박스 대표이사가 지난 20일 '2020 한-러 오픈이노베이션 포럼'에서 러시아 기업 라닛(Lanit)과 화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씨유박스 남운성 씨유박스 대표이사가 지난 20일 '2020 한-러 오픈이노베이션 포럼'에서 러시아 기업 라닛(Lanit)과 화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씨유박스

인공지능(AI) 얼굴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가 러시아 칼루가주에 조성될 스마트 스페이스 플랫폼 공동 사업자로 선정됐다.


씨유박스는 지난 20일 러시아 IT 선도기업 라닛(Lanit Integration)과 공동 비즈니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러시아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2020 한-러 오픈이노베이션 포럼'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본 행사에서 유일한 한-러 민간 기업 간 협약이다.


협약에 따라 씨유박스와 라닛은 러시아 칼루가(Kaluga)주에 위치한 기술혁신단지 내에 합작회사(JV)를 우선 설립할 예정이다. 합작회사는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내 스마트시티 구축, 공항 스마트 솔루션의 제조 및 판매를 담당한다.


이를 위해 씨유박스와 라닛은 칼루가주 내 기술혁신단지에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하고 스마트시티에 필요한 제품과 솔루션의 현지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로사톰(러시아 원자력 국영기업) 산하의 국가핵심 연구시설에 스마트 스페이스 플랫폼(SSP: Smart Space Platform)을 구축할 예정이다.


남운성 씨유박스 대표는 "이번 라닛과의 협약으로 자사 AI 얼굴인식 기술과 제품이 러시아와 CIS 국가로도 활로를 넓혀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약은 얼굴인식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시티 구축의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국내에서 총력을 기울이는 사업의 글로벌화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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