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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중국과 통화스왑 확대 연장…70조원 규모


입력 2020.10.22 12:00 수정 2020.10.22 11:34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한국은행 ⓒ한국은행

한국은행은 22일 중국 인민은행과 원·위안 통화스왑 계약의 규모와 기간을 확대해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왑규모는 기존 3600억위안(64조원)에서 4000억위안(70조원)으로, 계약기간은 3년에서 5년으로 각각 확대됐다.


통화스왑은 외환이 부족해지는 위기에 닥쳤을 때 서로 다른 통화를 미리 약정된 환율에 따라 교환(swap)하는 외환거래로, 외화가 바닥났을 때 상대국 통화를 빌려 쓰는 일종의 ‘외화 안전판’으로 통한다.


한은은 “양국간 통화스왑계약은 양국 교역 증진, 금융시장 안정, 상대국 진출 금융기관 유동성 지원 등이 목적”이라며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은 시기에도 무역대금을 자국통화로 결제할 수 있도록 보장함으로써 역내 금융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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