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삼성 이건희 별세] 이재용, 빈소서 조문객 맞아....코로나19 방역 준수


입력 2020.10.26 11:58 수정 2020.10.26 12:37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실내 50인 이상 금지 따라 조문객 대부분 빈소 떠나

26일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로 조문객들이 입장하는 모습.ⓒ데일리안 김은경 기자 26일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로 조문객들이 입장하는 모습.ⓒ데일리안 김은경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철저히 출입통제 되고 있는 가운데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이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오전 9시 이 회장의 입관식이 진행된 가운데 삼성그룹 전·현직 사장단과 임원들을 시작으로 조문객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상주 가족들은 자리를 지키며 조문객들을 맞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장례식장 지하 2층 3개실에 마련된 이 회장의 빈소에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이뤄지고 있다. 실내 50인 이상 모이는 것을 금지하고 있어 조문객들도 조문을 마친 후 빈소에 머물지 못하고 바로 자리를 떠나고 있다.


삼성측에 따르면 이날 조문을 한 전·현직 사장단과 임원들도 이러한 지침에 따라 빈소에 머물지 못하고 바로 장례식장을 떠났다. 김기남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만 빈소만 아직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서울병원은 전날 입원 치료 중이던 이 회장의 별세로 장례식장에 취재진이 몰리자 출입문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장례식장에) 실내 50인 이상 모이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빈소가 마련된 지하 2층에 기자들의 출입이 제한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부착하는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모습이다.


한편 삼성은 전날인 25일 오전 이 회장의 별세 소식을 알리면서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으니 조화와 조문은 정중히 사양함을 양해바랍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