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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펀드담당 직원, '옵티머스펀드 판매' 조사 위해 검찰 소환


입력 2020.10.26 13:51 수정 2020.10.26 13:51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전파진흥원 개설 요청 당시 로비·청탁 여부 확인 절차

서울 을지로 소재 대신증권 본사 전경. ⓒ대신증권 서울 을지로 소재 대신증권 본사 전경. ⓒ대신증권

검찰이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기 사건 조사를 위해 펀드 판매사인 대신증권 직원을 소환했다.


26일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는 대신증권 부장급 직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13차례에 걸쳐 1060억원을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대신증권은 830억원어치를 자사 창구를 통해 판매했다.


대신증권은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옵티머스 펀드를 일반에 판매한 회사이기도 하다. 이에 검찰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신증권 본사와 전파진흥원 경인본부 등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대신증권이 옵티머스 펀드를 판매한 배경에 전파진흥원의 개설 요청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검찰은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펀드 상품기획 업무 담당자인 A씨를 소환조사한 것도 판매 경위와 과정에서 로비나 부정한 청탁이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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