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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美 ITC 판결 연기 관계없이 소송에 충실"


입력 2020.10.27 06:03 수정 2020.10.27 06:03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美 ITC, 영업비밀침해 최종 결정 선고 12월 10일로 6주 미뤄

SK이노 "소송에 충실" 언급하면서도 "조속한 분쟁 종료" 희망

서울 서린동SK이노베이션 사옥 전경.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판결이 미뤄진 것에 대해 "소송에 충실하고 정정당당하게 임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앞서 ITC는 26일(현지시간)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영업비밀 침해 소송 조사의 완료일을 10월 26일에서 12월 10일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연장 결정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SK이노는 입장문을 내고 "구체적인 연기 사유는 알 수 없으나, ITC 위원회가 앞서 1차로 21일 연기한데 이어 추가로 45일이라는 긴 기간을 다시 연장한 사실로 비춰 위원회가 본 사건의 쟁점을 심도있게 살펴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가지 분명한 것은 이번 연기로 소송절차가 더 길어지게 됐다는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연기와 관계없이 소송에 충실하고 정정당당하게 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과의 합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SK이노베이션은 "소송의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을 없앨 수 있도록 양사가 현명하게 판단해 조속히 분쟁을 종료하고 사업 본연에 매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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