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리전 승리 함께 이끌어, 프리미어리그서 29골 합작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현존하는 최강 듀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0분에 터진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승 2무 1패(승점 11)를 기록하게 된 토트넘은 5위로 뛰어 올랐다.
번리의 두 줄 수비에 전반 내내 고전한 토트넘은 후반 30분 라멜라의 코너킥을 받은 케인이 절묘하게 방향을 돌려 문전으로 보낸 공을 손흥민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특히 이날 결승골을 완성한 손흥민과 케인 콤비는 그동안 프리미어리그서 29골을 합작하며 환상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무리뉴 감독도 두 선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경기 직후 BBC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과 케인은 정말 좋은 단짝이다. 이들은 진정으로 경기를 즐기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나는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했다. 이들은 사적인 관계까지 매우 좋다”고 만족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