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에서 불법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이 있다는 내부 폭로가 나오면서 주가가 급락세다.
30일 오전 9시 24분 현재 한샘은 전장 대비 8000원(8.00%) 내린 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MBC는 내부 문건을 살펴본 결과, 한샘이 광고대행사 4곳을 통해 지난 2018년부터 44억원이 넘는 광고비와 협찬금을 집행한 것으로 나왔다고 보도했다. 광고대행사의 법인 등기를 보면 한샘의 임원과 팀장이 사내이사를 맡은 것으로 기록돼 있지만 주소지는 전혀 상관관계가 없는 호텔로 돼 있는 등 실체가 없는 유령회사, 페이퍼 컴퍼니였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