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그룹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1000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중흥건설그룹 계열사 중흥토건은 지난달 31일 7000억원 규모 경남 창원 상남산호지구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 포스코건설을 주간사로 신동아건설과 함께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시공사로 선정됐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상남동 179-1 일원을 재개발하는 이 사업은 아파트 3219가구와 오피스텔 218실 규모의 랜드마크 단지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아파트 2044가구가 일반 분양되며, 2024년 3월 착공해 2027년 5월 준공 예정이다.
중흥토건은 올해 부산 효성재건축 221가구, 천안 문화구역 833가구, 서울 봉천2구역 254가구, 대전선화1구역 1828가구, 서울 길훈아파트 220가구, 구미송림아파트 249가구, 창원 상남산호구역 재개발 및 도시환경정비사업 등을 수주해 총 5288가구, 도급액 1조1553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중흥건설그룹은 지난 2015년 도시정비사업팀을 신설해 지난 5년간 약 3조9000억원 수주액을 기록한 바 있고, 올해 수주 목표액 1조원을 11월 초에 돌파함으로써 총 수주액 5조원을 달성했다.
중흥건설그룹 관계자는 “향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전국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더욱 활발히 진행해 도시정비사업의 강자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