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내년부터 본격적인 백신 위탁생산(CMO)사로 거듭날 예정이라는 증권가 분석에 힘입어 강세다.
9일 오전 9시 30분 현재 SK케미칼은 전장 대비 3만3500원(8.19%) 오른 44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내년 4분기에도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실적은 호실적세가 예상되는데, 3분기에 반영된 독감백신이 4분기에도 이어지며 추가로 백신 CMO 매출 반영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따라서 SK 바이오사이언스의 4분기 실적은 3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4분기 전체 실적 성장세를 견인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또 “SK케미칼은 내년 본격적인 백신 CMO 회사로 거듭날 예정”이라며 “내년 초에 아스트라제네카와 대량생산에 대해 논의할 계획으로, 생산이 시작되면 큰 폭의 실적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