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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폴스타, 2020년 유럽 CO2 배출 목표 초과 달성


입력 2020.11.11 09:58 수정 2020.11.11 09:59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타 브랜드와 탄소배출 거래해 경쟁력 강화…친환경 기술 프로젝트 재투자

볼보자동차 ‘신형 S90 T8 INS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이미지 ⓒ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는 11일 자회사 폴스타가 효과적인 전동화 전략 일환으로 유럽연합이 규정한 2020년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볼보자동차 다른 자동차 브랜드와 탄소배출권을 거래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발생한 수익은 새로운 친환경 기술 프로젝트에 재투자 한다는 계획이다.


하칸 사무엘손 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는 “볼보자동차그룹의 미래는 전동화에 있으며,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이를 실천하기 위해 회사를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번 CO2 감축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는 것은 우리의 전략이 사업과 지구를 위한 것임을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볼보자동차는 기존 자동차 메이커 중 전면 전동화를 선언한 최초의 제조사로 2025년까지 전 세계 판매의 50%를 순수 전기차, 나머지를 하이브리드로 구성한다는 비전을 추진해나가고 있다. 아울러 올 하반기 판매를 시작한 XC40 리차지(Recharge)를 시작으로 다양한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볼보자동차의 전동화 전략은 2040년 기후중립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배기가스 배출 문제를 넘어 제조 네트워크와 광범위한 운영과 공급망, 그리고 자재의 재활용과 재사용을 통한 탄소 배출 문제를 다루고 있다.


볼보자동차 관계자는 “2025년까지 2018년 대비 자동차 당 배기가스 배출을 50% 감소시키기는 것을 포함해 자동차 라이프사이클 주기 당 탄소 배출량을 40%까지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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