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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광주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사업 수주


입력 2020.11.12 08:28 수정 2020.11.12 08:28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최대 1천명 수용 주경기장·200억 보조경기장 조성

CJ올리브네트웍스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발주한 ‘광주광역시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경기장 조감도.ⓒ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발주한 ‘광주광역시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내달 광주시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 개장하는 이 경기장은 최대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e스포츠 주경기장과 200석 규모의 보조경기장 등으로 구성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주·보조경기장과 주조정실, 옵저버실 등 사용 특성에 맞는 방송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e스포츠 경기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경기장은 라이브 환경에 적합한 프로 사운드 솔루션과 무대 연출을 위한 이펙트 조명, 영상 목적에 따른 맞춤형 카메라, 게임 오디오 제작 자동화 솔루션(AFP·AudioFollow Player), 멀티뷰어 시스템 등 e스포츠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상설 경기장이라는 다목적 운영 특성을 설계에 반영했다. e스포츠 경기장과 주조정실, 음향기기, 중계 모니터 등 주요 솔루션과 장비를 통합적으로 운용할수 있도록 원격제어 시스템을 도입했다. 제작 신호 연동과 유연한 스캔 컨버터 사용 등 멀티롤 성격의 경기장 구축으로 공간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발광다이오드(LED) 비주얼 라이팅을 적용한 이동형 무대를 구축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보조경기장은 아일랜드형 스테이지를 구현해 게이머와 관람객 모두 경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


최근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업로드하는 1인 미디어 트렌드에 맞춰 경기장 내 주조정실과 연계된 미니 스튜디오를 구축, 사용자가 쉽고 간편하게 영상을 제작하고 송출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이번 경기장 구축은 공간을 새롭게 활용해 혁신적인 서비스와 사업을 창출하려는 지자체의 의지가 담긴 사업으로 회사가 오랜기간 축적해온 디지털미디어 분야의 역량을 활용해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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