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회 글로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서 기조연설
“모두를 위해 협력…더 나은 미래 건설할 준비 돼 있어”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이 5세대 이통동신(5G)을 통해 새로운 산업 성장의 기회와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켄 후 회장은 지난 12일 중국 상하이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 11회 글로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MBBF)’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혁신에 이르는 전혀 새로운 방법은 없다”며 “실제로 발생하는 시나리오에서 정말로 필요한 것들에 집중하고 그러한 니즈를 충족하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이러한 과정은 쉽지 않겠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거대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적으로 5G 상용화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 분야를 이끄는 중국은 이미 300개 이상의 도시에 60만개 이상의 기지국을 구축, 1억6000만명 이상의 자국민들에게 5G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중국 내 5G 속도는 수백만메가바이트(Mbps)에 이르며 헬스케어·항만·철강·전력·자원개발·제조 등 20개 이상의 산업에서 5G 서비스가 활용되고 있다고 화웨이 측은 설명했다.
켄 후 회장은 “과거에는 기술 산업 중심으로 5G가 구축됐는데 지금은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지난 9월 기준으로 중국 3대 통신사들은 5000개 이상의 5G 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1000건 이상의 5G 비즈니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5G의 경우 각 산업에서의 요구조건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모든 것을 만족하는 단일 솔루션이란 있을 수 없다”며 “5G가 향후 10년 동안 산업 전반에 점점 더 큰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화웨이는 가장 힘든 일이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고 믿는다”며 “혁신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를 위해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할 준비가 돼 있고, 이를 위해 통신사·기업 고객·산업 파트너와 기꺼이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