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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제약, 3분기 누적 매출액 294억원… 전년비 16%↑


입력 2020.11.16 18:11 수정 2020.11.16 18:12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전문 개발사인 에이치엘비제약은 16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에이치엘비제약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전문 개발사인 에이치엘비제약은 16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에이치엘비제약의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294억6700만원, 영업이익 9억 4800만원, 당기순손실 85억4300만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보합세를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출시한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제 ‘로수듀오’, 고혈압 치료제 ‘트윈스텔’ 등 신제품들의 매출이 활성화됐고 꾸준한 원가율 개선으로 3분기 실적이 증가했다"며 "당기순손실은 전환사채 발행 및 주가 급등으로 인한 평가 손실과 이자분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에이치엘비제약은 상반기 신제품 8개를 출시한 데 이어 하반기에 신약 7개를 출시하고 영업조직을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에 지난 2분기 95억8500만원의 단일 매출에서 이번 분기 단일 매출 107억2600만원으로 증가했다.


회사는 전문의약품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CMO(수탁생산) 제품 중 마진율이 적은 제품 생산을 중단하는 원가율 개선 전략이 실적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호흡기 질환 관련 제품의 매출이 감소했지만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 질환 대상 환자들을 타깃으로 시장을 다각화해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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