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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정치성향 '팽팽'…범진보 43.1%, 범보수 40.6%


입력 2020.11.18 11:00 수정 2020.11.18 10:54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주 比 범진보 2.1%p↑, 범보수 2.4%p↓

지난 17일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자신의 정치성향이 진보 또는 중도진보라고 응답한 범(凡)진보 국민의 비율이 보수 또는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범보수 비율과 오차범위 내의 격차를 보였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1월 셋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정치성향이 범진보라고 응답한 비율은 43.1%, 범보수라고 응답한 비율은 40.6%를 기록했다. 전주와 비교해 범진보 응답률은 2.1%p 오르고, 범보수 응답률은 2.4%p 떨어졌다.


성향별로는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비율이 25.0%로 중도진보(23.3%) 응답률보다 높았으나, 진보 응답률이 19.8%로 보수 응답률 15.6%를 훌쩍 뛰어 넘으면서 범진보 응답률이 더 높게 기록됐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범진보 응답률이 더 높게 조사됐다. 40대의 범진보 응답률이 50.8%(범보수 34.9%)로 가장 높았고, 20대 49.0%(범보수 30.4%), 30대 46.3%(범보수 35.1%), 50대 44.4%(범보수 40.5%) 순이었다.


반면,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범보수 응답률이 54.4%로 범진보의 30.7%보다 높게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1월 셋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정치성향이 범진보라고 응답한 비율은 43.1%, 범보수라고 응답한 비율은 40.6%를 기록했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 디자이너

지역별로 살펴보면, 범보수와 범진보 응답률이 팽팽한 지역이 다수 있었다. △경기·인천의 경우 범진보 43.3%, 범보수 40.1%였고, △대전·충청·세종은 범진보 41.4%, 범보수 39.1%, △부산·울산·경남은 범진보 44.3%, 범보수 34.1%였다.


△서울의 경우 범진보 45.0%, 범보수 39.1%로 범진보 응답률이 더 높았고, △강원·제주(범진보 42.3%, 범보수 38.9%), △전남·광주·전북(범진보 45.4%, 범보수 40.0%)도 범진보 성향이 더 높게 조사됐다.


범보수 응답률이 더 높았던 곳은 △대구·경북(범보수 43.3%, 범진보 36.2%)이 유일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17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5.3%로 최종 1033명(가중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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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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