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생산에 나섰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18일 오전 9시 3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장 대비 1만7000원(2.20%) 오른 7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일라이 릴리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장기 생산 계약을 맺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양측은 지난 5월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삼성이 계약 당사자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일라이릴리가 지난 9일(현지시간) 릴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긴급사용승인을 받으면서 이번에 공개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월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생산 계약을 맺기도 했다. 이번 릴리까지 코로나19 치료제 생산을 맡은 것은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