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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 'FISCON 2020' 성료…"참가자 전년 대비 5배 증가"


입력 2020.11.18 09:29 수정 2020.11.18 09:30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11-13일 사흘 간 4500여명 방문, 페이지 조회 수 8500여회 기록

오프라인 행사 대비 참여자 급증…미국·일본 등 해외에서도 관심

FISCON 2020 공식 홈페이지 ⓒ금융보안원

금융보안원이 지난 11일부터 사흘 간 개최한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 ’FISCON 2020’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8일 금융보안원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올해 컨퍼런스에는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작년 참가자(860명)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4500여명이 방문했다.


또한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싱가폴, 일본 등 해외 각국에서도 참여해 국내 최대 금융보안 컨퍼런스인 FISCON2020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한편 이번 FISCON 2020에서는 미치히로 타니아이 일본 금융ISAC 이사장을 비롯해 금융당국,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 각계각층 정보보호 전문가 20명이 강연에 나섰다.


그중에서도 특히 페이지 조회 수가 8500여회를 상회하는 가운데 ‘디지털금융 환경의 취약점 시연과 보안 방안’(박찬암 스틸리언 대표), ‘금융보안 거버넌스 강화 방안’(중앙대학교 김정덕 교수), ‘언택트 환경, 보안 이슈와 대응’(안랩 오상언 팀장) 의 강연이 가장 높은 주목을 받았다.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는 모바일 앱 클릭만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딥링크(Deeplink) 취약점, 보안에 완벽하다고 알려진 블록체인을 활용한 암호화폐(코인) 거래소의 취약점, 코로나19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원격근무 환경에서의 취약점 등 최신 보안 이슈를 실제 시연을 통해 설명했다.


또한 김정덕 중앙대학교 교수는 디지털 금융 전환 가속화 시대에서 금융보안 거버넌스의 중요성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강의했고, 오상언 안랩 팀장은 원격 및 재택 근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재택근무 정보보호 6대 실천수칙, 망분리 규제 개선 내용과 추가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 등을 다뤘다.


해당 주제강연 발표자료는 금융보안원 홈페이지(공지사항)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금융보안원 김영기 원장은 “이번 FISCON 2020은 각계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의 심도있는 강연을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 각국에서 접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FISCON이 최고의 금융정보보호 지식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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