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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집값 상승에 ‘내 집 마련 수요’ 경산까지 몰려


입력 2020.11.18 09:41 수정 2020.11.18 09:41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부영주택, ‘경산 사동 팰리스 부영 2단지’ 인기

경산 사동 팰리스 부영 2단지 현장.ⓒ부영

대구발 집값 상승에 내 집 마련 수요가 경산까지 몰리고 있다. 대구와 맞닿아 있는 입지적 장점과 함께 대구 아파트의 전세 가격이면 경산에서 내 집 마련이 가능해서다.


18일 KB부동산 시세 자료를 살펴보면 대구 중소형 아파트(전용면적 60m2초과~85m2이하)의 매매가격지수는 10월 기준 104.7%로 매월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월 대비 0.65% 상승했으며, 지난해 말 대비 4.22%, 지난해 10월 대비 4.56% 올랐다.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는 신축 뿐만 아니라 구축 아파트들도 계속해서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대구 분양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경북 경산시 사동 297번지에 자리 잡은 ‘경산 사동 팰리스 부영 2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공급한 신축 아파트로 현재 일부 남은 잔여가구에 한해 계약을 진행 중이다. 후분양 형태로 공급돼 계약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분양 가격은 전용면적 66m2가 2억800만원(11층 이상), 84m2가 2억6800만원(11층 이상)이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0층, 15개동, 전용면적 66m2 136가구, 84m2 892가구로 총 1028가구 규모다.


부영 관계자는 “해당 사업지는 저렴한 가격과 신축 아파트라는 장점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대구에서 온 계약자 중 일부는 지금의 대구 집값이 최고점에 달했다고 생각해 살던 집을 매도하고 경산으로 넘어오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단지는 대구와 인접해 있어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월드컵대로 연장으로 삼성현로를 통해 수성IC까지 10분이면 이동 가능하며, 대구 전 권역을 차량을 통해 1시간 내 이동할 수 있다.


특화된 조경 설계도 장점이다. 석가산과 생태연못을 조성하고 왕벚나무, 팽나무 등을 식재해 넓은 커다란 가로수 길을 만들었다. 곳곳에 테마숲이 설치돼 4계절 내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가까이 솔숲 구릉공원, 말매못공원, 경산생활체육공원이 있고 중앙병원과 경산 홈플러스, 경산시법원 등의 주거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인근에 한의대, 대신대, 영남대, 중소기업대구경북연수원 등이 있어 출퇴근과 통학여건이 좋다. 경산 내 크고 작은 산업단지도 밀집해 있어 직주근접 요소도 있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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