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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 창사 이래 첫 여성 임원 탄생


입력 2020.11.26 16:32 수정 2020.11.26 16:33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부사장에 김기승, 사업이사에 김용하, 경영이사에 오애리

김기승 부사장, 김용하 사업이사, 오애리 경영이사(왼쪽부터) ⓒLX

LX가 창사 이래 첫 여성임원을 배출했다.


LX는 지난 9월 취임한 LX 김정렬 사장이 두 달여간 인사 검증 등을 거쳐 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사장은 김기승 전 경영지원본부장을 부사장 겸 기획혁신본부장으로, 김용하 전 경남지역본부장을 사업이사(지적사업본부장)로, 오애리 전 제주지역본부장을 경영이사(경영지원본부장)로 각각 승진 임명했다.


김기승 부사장은 다양한 경험과 행정능력, 높은 균형감각과 소통능력을 갖춰 그동안 조직 내·외에서 신망이 두터웠다는 평가다.


김용하 사업이사는 소신 있고 신속한 의사결정 등 업무추진력이 뛰어나 새로운 시대와 기술 발전에 맞춰 지적사업제도를 현대화해야 하는 등 현안사항을 차질 없이 완수하기 위해 발탁됐다.


오애리 경영이사도 그동안 본사와 현장에서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발탁돼 창사 43년 만에 첫 여성 임원이 됨으로써 공공기관의 여성 대표성을 드러내게 됐다.


오 이사는 LX 최초 여성 지사장, 지역본부장에 이어 LX 최초 여성 임원 타이틀을 달았다.


현재 LX의 여성직원은 전체 직원 3983명 중 15%인 592명이고, 관리자에 해당되는 팀장급 이상의 여성 직원은 96명이다.


김정렬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가속화된 디지털 혁신을 슬기롭게 헤쳐가기 위하여 전문성과 능력이 검증될 뿐만 아니라, 심성(心性)이 청렴하고 바른 인재를 중용했다”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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