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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화학, 전지 사업부문 공식 분할 첫날 상승세


입력 2020.12.01 09:21 수정 2020.12.01 09:21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LG에너지솔루션 공식 출범…2024년까지 매출 30조원 달성 목표

LG화학 주가 변동 추이 ⓒ한국거래소

LG화학이 전지 사업부문을 공식 분할한 첫날 상승세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5000원(0.63%) 상승한 8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은 장 초반에는 1만5000원 오른 81만5000원까지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다.


이날 LG화학이 상승세를 나타내는 이유는 전지 사업부문이 독립한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이 공식 출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4년에 현재 매출의 3배 규모인 30조원을 달성해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1위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의 물적분할을 통해 100% 자회사로 설립된다. LG화학 배터리 사업 부문 직원 6천500여명이 LG에너지솔루션으로 옮겼다. 2023년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올해 말 목표인 120GW(기가와트)의 두 배 이상인 260GW로 늘리고, 전체 매출은 2024년까지 30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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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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