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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직원 코로나19 확진, ‘헨델의 메시아’ 공연 취소


입력 2020.12.01 21:48 수정 2020.12.01 21:48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 소속 직원 1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예술의전당은 “오페라하우스에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지난달 30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현재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의 거주지 보건소에서 역학 조사를 시행 중이며, 예술의전당 소재지인 서초구에서도 조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술의전당은 확진자 동선에 대해 파악 후 해당 공간의 사용 중지 및 폐쇄 조치를 실시했고, 오늘(1일) 오전부터 사용자 동선에 대해 자체 방역을 시행했다”며 “입주 단체 및 임대업체 사용공간을 포함하여 전 공연장에 대해 전문방역업체의 방역을 추가로 시행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필수 인원 외 전직원에 대한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은 이날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예술의전당은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로 후속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이날 예정된 공연도 일부 취소됐다. 국립합창단은 이날 오후 7시 30분 콘서트홀에서 공연할 예정이었던 제182회 정기연주회 ‘헨델의 메시아’를 취소했다. 다만 피아니스트 노예진 리사이틀은 1인 연주이고 두 자리씩 띄어 앉기를 한다는 점에서 정상 진행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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