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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바이오로직스, '아키젠 바이오텍' 사업 중단 소식에 약세


입력 2020.12.02 09:21 수정 2020.12.02 09:21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아스트라제네카와 협업한 'SAIT101' 바이오시밀러 R&D 활동 중단 결정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변동 추이 ⓒ한국거래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아스트라제네카와 함께 진행하던 아키젠 바이오텍(Archigen Biotech Limited) 사업이 정리 수순을 밟고 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약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000원(1.39%) 하락한 7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바 주가가 약세를 나타낸 이유는 다국적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협업해 설립한 아키젠의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R&D)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아키젠은 지난 2014년 삼바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각각 지분 50%씩 투자해 만든 합작회사로리툭산(성분명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SAIT101'을 개발해왔다. 리툭산은 혈액암의 일종인 비(非)호지킨스림프종에 사용하는 로슈사(社)의 제품이다.


사업을 중단한 이유로는 'SAIT101'의 임상 결과는 유효했으나 이미 리툭산 바이오시밀러가 시장에 출시된 상황에서 경쟁력이 크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아키젠은 이미 한국 사무소도 철수한 상황이어서 이번 R&D 중단 결정에 따라 사업 역시 청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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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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