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는 4일 생보업계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개최하고,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된 정희수 보험연수원 원장을 만장일치로 제 35대 생보협회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 대학원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정치권으로 진출해 경북 영천지역에서만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19대 국회의원에서는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2017년 대선을 앞두고는 당시 새누리당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겨 문재인 캠프에 합류한 바 있다. 2018년 12월부터는 보험연수원장 직을 맡아 왔다.
한편, 정 신임 회장의 공식 임기는 이번 달 9일부터 앞으로 3년 동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