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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만든 김치요리·한식영상 “우수작 선정에 참여하세요”


입력 2020.12.07 12:52 수정 2020.12.07 12:52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농식품부, 2020 외국인 대상 한식 영상 공모전 개최

474명·529개 영상 참가 중 16개 선정, 3만7000달러 상금

외국인이 만든 김치 등 한식 영상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가 진행된다. SNS채널을 통한 응모 영상 시청, 공감 표시로 한식의 세계화에 참여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6일 동안 ‘2020 외국인 대상 한식 영상 공모전’에 총 474명이 529개 영상을 응모했다고 7일 밝혔다.


한식에 관심 있는 내·외국인 누구나 SNS채널(유튜브·인스타그램)에 #Play_Korean_Food로 검색해 참가 영상을 시청하고 공감을 표시하면 우수작 선정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Play Korean Food로 코로나19 영향에 외출이 어려운 요즘 다양한 언어권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한식을 즐기는 모습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김치요리 영상 ⓒ농식품부

공모 대상은 외국인이 직접 기획하고 촬영한 영상으로, 공모 분야는 올해 제1회 김치의 날을 기념한 ‘김치를 활용한 요리 영상(쿡방)’과 ‘한식을 주제로 하는 먹는 영상(먹방)’ 두 가지로 진행됐다.


총 상금은 3만7000달러 규모다. 14일 14시까지 영상의 조회수를 합산해 1차로 상위 60개 작품(분야별 30개) 영상을 선정하고, 2차로 영상의 기획성·활용성·공감대 형성(좋아요 합산) 등 내·외부심사를 거쳐 총 32작품(분야별 16개)을 시상할 예정이다.


응모 영상에는 김장을 직접 하는 영상부터 김치 라비올리(고기·치즈 등으로 속을 채운 작은 사각형의 파스타), 김치 빠에야(스페인의 쌀·고기·해산물 등을 넣고 찐 밥), 비건(채식주의) 김치 샌드위치 등 다양한 퓨전 요리가 공개됐고, 다양한 종류의 한식을 즐기는 영상도 응모됐다.


수상작으로 당선되기 위해서는 ‘일상 속에서 한식을 즐기는 모습’이라는 공모전 취지에 맞게 남은 기간 동안 얼마나 많은 네티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지가 중요하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외국인들이 인식하고 있는 한식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면서 “더불어 다양한 언어권에서 한식을 알리고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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