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름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민규동 감독이 무증상으로 현재 격리 치료 중에 있다고 밝혔다.
수필름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규동 감독의 경우 12월 2일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다는 사실을 12월 5일에 전달 받았다. 이에 보건당국의 연락을 받기 전 12월 5일 선제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다음날 12월 6일 오후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확진자 접촉 시점 전후로 동선이 겹치거나 만났던 관계자들에게 연락을 취했고, 충무로 영화제의 스태프를 비롯 현재까지 모든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됐다. 민규동 감독은 무증상으로 현재 격리 치료 중에 있다. 이후 보건 당국의 지침에 적극 협조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민규동 감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단 소식이 영화계를 긴장 시켰다. 민규동 감독은 지난 5일 폐막한 충무로영화제-디렉터스 위크에 한국영화감동조합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어 동선이 겹쳤던 임필성 감독, 배우 윤경호, 안세하, 엄정화 및 스태프 등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