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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사내 빅데이터 해커톤 대회 개최…"디지털 인재 육성"


입력 2020.12.09 11:00 수정 2020.12.09 11:01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직원 디지털–빅데이터 지식 함양 위해 사내 대회 실시

‘디지털 전환’ 걸맞는 다양한 인재 개발 프로그램 진행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이 '하나카드 빅데이터 해커톤 경진대회'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나카드

하나카드가 빅데이터 인재 육성의 일환으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나카드 빅데이터 해커톤’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해커톤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 내에 팀을 구성해 쉼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행사로 올해 첫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각 사업본부 별 1팀씩 출전해 총 8개팀이 경쟁을 펼쳤다. 참석자들은 대회 전 사전교육을 통해 Python 등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을 학습 후 예행연습을 진행한 데 이어 본 대회에서는 ‘미래의 아파트 실거래가 예측 모델 개발’이라는 주제로 자체 빅데이터 모델링을 개발하여 결과물을 완성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상위 2개팀에 총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또한 하나금융그룹 디지털 핵심인재 양성과정 우선 선발 기회가 함께 제공된다.


경진대회에 참여한 한 직원은 “변수들의 특징을 찾아내어 이를 예측하는 모델을 만들어 실시간으로 성능을 평가하는 것이 새로웠다”며 “데이터를 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향후 업무 수행 시에 다양한 데이터 분석 모델을 개발–적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나카드는 ‘디지털 전환’이라는 큰 방향성 아래 금융업의 경계를 넘어서기 위해 다양하고 혁신적인 디지털 교육을 시도해 오고 있다. 이중 ‘하나카드 디지털유니버시티(HDU)는 실전형 디지털 인재양성소로 빅데이터 전문가와 디지털 비즈니스 전문가 과정 가운데 하나를 골라 단계별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대회를 기획한 박석민 하나카드 인재개발부 과장은 “직원 스스로가 직접 참여하고 본인의 역량의 차이를 검증해내는 과정일수록 직원들의 교육 성과가 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앞으로도 새로운 방법의 디지털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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