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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우 음주운전에 '날아라 개천용' 측 '허둥지둥'…편집·촬영 방향 '빨간불'


입력 2020.12.10 10:47 수정 2020.12.10 10:57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본인 음주운전 시인했는데, 아직도 "확인 중"

드라마 아직 9회차 남아 제작진 고민 클 듯

배우 배성우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SBS '날아라 개천용'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


SBS '날아라 개천용' 관계자는 10일 "배성우 음주운전과 관련해 확인 중에 있다. 논의 후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미 배성우와 소속사가 사실을 인정한 상황에서 여전히 '확인 중'이라는 입장은 다소 난해하다. 그만큼 '날아아 개천용' 제작진의 상황이 분주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배성우는 '날아라 개천용'에서 정의를 위해 발로 뛰는 기자 박삼수 역으로 출연 중이다. 더욱이 박삼수 캐릭터는 실존인물 진실탐사그룹 박상규 기자를 롤모델로 하고 있어, 배성우의 음주운전이 캐릭터의 몰입도를 떨어뜨린다.


또한 배성우가 권상우와 전면으로 나서기 때문에 분량도 비중이 크다. 현재 '날아라 개천용'은 11회까지 방송된 시점으로 아직 9회차가 남아있다. 편집 방향과 향후 촬영일정에 제작진들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배성우는 지난달 서울 강남경찰서에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소속사를 통해 배성우는 "많은 분께 좋지 않은 소식으로 전해드리게 되어 정중히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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