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힙합가수 아이언 룸메이트 폭행 혐의 '현행범' 체포


입력 2020.12.10 14:05 수정 2020.12.10 14:06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동료에 야구방망이로 수십차례 내려친 혐의

피해자 가족 신고로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

힙합가수 아이언 ⓒ 연합뉴스

엠넷 '쇼미더머니'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힙합 가수 아이언이 남성 동료를 폭행해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0일 아이언(본명 정헌철·28)이 전날 오후 용산구 자택에서 자신의 룸메이트에게 엎드린 자세를 취하게 한 뒤 야구방망이로 수십차례 내려친 혐의(특수상해) 혐의로 현장에서 바로 체포됐다.


경찰은 폭행 피해자 가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언은 앞서 2017년에도 상해 등 폭행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아이언은 당시 자신의 여자친구와 성관계 중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화를 내며 주먹으로 내려친 혐의를 받았다.


아이언은 이 사건으로 지난 2018년 11월 진행된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 봉사 80시간의 형이 확정됐다.


아이언은 당시 기자를 이용해 여자친구와 관련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명예훼손)으로도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아이언은 이외에도 대마 흡연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 받기도 했다.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아이언 폭행 사건과 관련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조사를 마친 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박정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