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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모잠비크 개발사업에 5억달러 금융지원


입력 2020.12.10 14:10 수정 2020.12.10 14:11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모잠비크 해상 1광구 개발사업 조감도. 사진 = 수출입은행

수출입은행은 10일 모잠비크 해상1광구 개발사업에 5억달러를 프로젝트 파이낸스(PF) 금융 방식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모잠비크 해상1광구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약 235억 달러 규모로, 프랑스 토탈사와 모잠비크 석유공사를 비롯한 8개 사업주가 가스전을 개발, 천연가스(LNG) 액화플랜트 2기를 건설·운영하여 생산되는 천연가스를 장기계약을 통해 판매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한국 연간 LNG 수입량의 23%인 약 1290만 톤 규모의 LNG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을 비롯한 우리 중소·중견기업은 총 5.5억 달러 규모로 이 사업에 참여한다.


수출입은행의 이번 금융지원은 사업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들의 공사 대금 결제에 사용된다. 연간 13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국산 기자재 수출 등 외화획득에 기여할 것으로 수출입은행은 예상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와 세계경기 침체, 발주 축소 등 대외여건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아프리카 자원개발시장 선점을 위해 수은의 이번 금융 지원이 우리 기업의 신흥시장 수주경쟁력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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