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이 올해 연간 매출 1조원을 초과 달성했다며 1주당 1500원을 배당하겠다고 공시하면서 강세다.
14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씨젠은 전장 대비 6500원(3.21%) 오른 2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젠은 이날 개장 전 공시를 통해 주주에 대한 이익 환원 및 주주 중시 경영의 일환으로 올해 사업연도에 대해 주당 1500원(액면가 500원)씩, 총 390억원 가량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 거래일 종가(20만2500원)를 기준으로 한 시가배당률은 0.74%다. 배당 기준일은 이달 31일이다.
씨젠은 지난해 사업연도 결산 배당으로 주당 100원씩을 지급했고 당시 시가 배당률은 0.3%였다. 올해 배당금은 전년 대비 15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올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진단키트 매출이 급증하면서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