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모더나 백신 배포 착수…코로나 일일 신규 확진자 25만명

미국 매서추세츠주에 위치한 미 제약회사 모더나 본사의 모습(자료사진). ⓒAP/뉴시스

미국 정부가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전국에 배포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CNN 방송은 미국 정부가 배송업체인 페덱스와 UPS를 통해 20일(현지시간)부터 모더나 백신을 미전역으로 실어나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은 코로나 백신 접종 첫 주인 이번 주에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합쳐 모두 790만회 접종분 배송을 마치고, 연말까지는 2000만회 접종분을 각 주(州) 정부에 할당할 계획이다.

미국 정부와 전문가들은 백신 2종을 확보했지만, 코로나 사태가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고 경고했다.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18일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는 24만9709명, 사망자는 2814명으로 집계됐다. 입원 환자는 1만4751명으로 2주 연속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