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스와 리그 17라운드서 후반 28분 만회골
최근 원톱으로 나서며 빼어난 기량 과시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서 활약하는 황의조(보르도)가 2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황의조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랭스와 ‘2020-21 프랑스 리그앙(1부리그)’ 17라운드 홈경기에서 팀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28분 만회골을 기록했다.
선발 원톱으로 기용된 황의조는 후반 28분 동료의 패스를 받아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황의조는 지난 17일 생테티엔전에서 마수걸이 득점포를 가동한데 이어 2경기 만에 다시 골맛을 봤다.
지난 20일 스트라스부르를 상대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아쉬움을 남긴 황의조는 일주일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제대로 감을 잡아가는 모습이다.
특히 시즌 초반 측면 공격수로 나서다가 최근 원톱 공격수로 기회를 얻으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한편, 보르도는 황의조의 만회골에도 후반 43분 상대에 쐐기 골을 얻어맞으며 1-3으로 패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보르도는 그대로 리그 13위(승점 22)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