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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얀센 600만명분 계약…내년 2분기부터 접종 시작"


입력 2020.12.24 09:36 수정 2020.12.24 09:36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화이자 1000만명분 3분기 도입…시기 앞당길 것"

"백신 안전성·효과 분석…가능한 한 빨리 접종"

정세균 국무총리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글로벌 제약사인 얀센,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 구매계약을 전날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얀센의 경우, 당초 예정된 물량보다 200만명분이 더 많은 총 600만명분을 계약했다"며 "내년 2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화이자 백신에 대해서는 "1000만명분을 계약하고 일단 내년 3분기부터 국내에 들어온다"면서 "아울러 도입시기를 2분기 이내로 더 앞당기기 위해 국가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협상이 별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 영국,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대부분은 백신이 절박한 나라들"이라며 "정부는 먼저 접종된 백신이 실제로 안전한지, 효과는 충분한지 면밀히 들여다보면서 우리 국민들께서 가능한한 빨리, 그리고 안심하고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했다.


이어 "백신구매의 법적인 권한은 질병관리청에 있습니다만, 백신만큼은 한 부처의 일이 아니라 정부 전체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진행되는 연말연시 특별방역과 관련해 "오늘 시작된 '11일간의 멈춤'에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면서 "국민들께서는 멈춰주시되, 정부와 지자체는 쉬지 않겠다"고 당부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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