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순위 싸움 중인 맨시티, 적지 않은 타격 불가피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가브리엘 제주스와 카일 워커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맨시티는 25일(현지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스와 워커, 구단 직원 2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이들은 EPL 사무국과 정부 지침에 따라 자가 격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수의 핵인 두 선수가 한동안 전력에서 이탈함에 따라 맨시티는 큰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제주스는 올 시즌 11경기서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며, 워커는 19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올렸다.
맨시티는 현재 EPL서 6승5무2패(승점 23)로 8위에 머물러있다. 맨시티의 명성과는 어울리지 않는 순위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서 2위 레스터시티와는 격차가 승점 4밖에 나지 않는다.
그만큼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의미인데 맨시티로서는 2명이 핵심 전력이 빠지게 된 점이 뼈아프다.
죽음의 박싱데이 일정에 접어든 맨시티가 두 선수가 빠진 상태서 얼마나 위기를 잘 헤쳐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