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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원·위안 직거래 시장조성자 11개 은행 선정


입력 2020.12.28 12:00 수정 2020.12.28 09:09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내년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시장조성자로 11개 은행이 선정됐다.ⓒ픽사베이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2021년도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시장조성자로 11개 은행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국내은행의 경우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하나은행, 한국산업은행 등 총 6개가 선정됐다. 외은지점은 교통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공상은행, 중국은행, 홍콩상하이은행 등 5개다.


선정기준으로는 원·위안 직거래시장 거래 실적, 시장조성자 호가제시 의무 이행도 및 대고객 거래 규모 등이 고려됐다. 선정된 은행들은 원·위안 직거래시장에서 연속적으로 매수·매도 가격을 제시함으로써 가격형성을 주도하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은과 기재부는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활성화와 결제통화 다변화를 위해 시장조성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개선할 계획이다. 인센티브 변경은 2021년도 외환건전성부담금(2022년부과·징수) 감면시부터 적용하되 구체적인 방법은 내년 상반기중 안내할 예정이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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